하이큐 줄거리 |
하이큐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어린시절 히나타 쇼우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길거리에서 TV에 나오는 배구경기를 보게 되고 히나타 쇼우가 작은 거인이라는 정말 키는 작지만 실력이 대단한 선수를 보며 배구를 해보고 싶다는 작은 꿈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학교로 갔지만 배구부는 자기 혼자밖에 없는 관계로 배구공으로 벽치기나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축구부, 농구부, 학년 세명정도의 도움을 얻어 대회에 진출하게 됩니다. 예선에서 키타가와 제1 중학교의 제왕이라 불리는 카게야마 토비오를 만나게 되고 처절하게 패배당하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타도 카게야마를 외치며 배구의 명문이자 '작은 거인'의 카라스노 고교로 진학하게 되고 역시나 배구부로 들어가 처음 코트에 들어간 순간 거기에 있던 사람은 카게야마 토비오 였습니다. 어이없던 사실은 카게야마 토비오는 다른 고교에 진학하기로 했었으나 떨어져서 온게 카라스노 였던 것입니다. 타도를 외치던 그 원수와 같은 팀에서 뛰게 된 것입니다. 하필이면 포지션상 카게야마는 공을 올려주는 세터 이고 히나타는 그 공으로 스파이크를 치는 미들로커 인 점입니다. 이렇게 견원지간이지만 포지션상 협력을 해야하는 둘 간의 신경전과 미운정이 쌓인 우정으로 시작하는 만화가 하이큐 입니다. 하이큐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싶고 넘어가자면 2012년부터 연재가 시작되었으며 작가는 후루다테 하루이치 입니다. 특이한 점은 이 작아의 본명이나 성별등이 아직 밝혀진 바가 없어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단행본 판매부수만 올초에 2천만부가 나갈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는 중 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작품도 대박이나 계속해서 시즌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애니메이션 관련하여 굿즈가 다양하게 나오는 작품으로도 유명 합니다. 테니스의 왕자가 한참 유행할 때 몇몇 입고 다니던 테니스부 져지가 그러한 굿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이큐 역시 예쁜 운동복이 많이 굿즈로 나오고 있으며 더불어 신발, 잡화, 피규어 등등이 계속해서 발매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처음에 몰랐더라도 피규어를 사다보니 하이큐라는 작품을 알게 되는 케이스도 종종 있다고 하니 가히 굿즈계의 다이소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애니메이션의 수익창출 구조가 관련상품을 통한 비율이 꽤 상당부분 차지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좋은 품질의 작품이 나오는 원동력이 되어 일종의 선순환이 되고 있다는 것은 좋은 형상인 것 같습니다. 하이큐의 파급력은 실제 배구관람객 변화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배구라는 종목 자체가 대부분의 선수가 훤칠한 키를 갖고 있고 미남 선수가 많아서 하이큐로 인해 실제 배구에 입덕하는 사례도 종종 나타난다고 합니다. 하이큐 속의 배우동작, 모션, 작전 등은 실제 배구에서 사용되는 부분들을 많이 차용하고 있지만 점점 만화적인 재미를 위해 리얼리티를 조금씩은 저버리고 있는 듯 한 모습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테니스의 왕자처럼 공으로 상대에게 데미지를 추고 파도를 가르는 등 해도해도 너무한 전개로는 가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하이큐를 봐야하는 이유 |
소년 스포츠물에는 지루한 전개가 하나 있습니다. 슬램덩크를 예로들면 슛한번 쏘고 들어가기 까지 과거회상씬으로 돌아가 시간을 잡아먹는 것과 같은 연출 입니다. 다행이 하이큐의 장르는 배구라서 그런지 계속되는 랠리가 속도감을 높여주고 회상씬의 경우에는 세트가 바뀔때만 잠깐씩 보여주기 때문에 슬램덩크 보다 훨씬 보기 편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만화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뽑으라면 축구로 치면 미드필더인 세터를 뽑을 수 있습니다. 공격을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를 정확하게 계산하여 볼 분배를 해주는 모습은 마치 코트위의 사령관처럼 묘사되어 긴장감을 더해 주었습니다. 또한 스가와라 코시, 카게야마 토비로 두사람 간 팀내 주전경쟁에 대한 스토리도 비중있게 다뤄져 흥미로웠습니다. 작품을 자세히 보시면 슬램덩크 캐릭터의 포지션을 답슴하고 있는 모습도 보실 수 있는데 같은 점프에 연재되고 있어 그러한 공통점을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슬램덩크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이큐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이자 만화책에 이어 애니메이션도 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점은 스피드한 전개, 부드러운 프레임, 역동적인 모션이 만화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슬램덩크 이후 스포츠만화 불감증에 걸려있다면 하이큐로 그 불감증 날려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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