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건강도 팔방미인 사과의 효능

 

맛을 익숙하지만 효능은 잘 모르는 사과

새콤달콤한 맛으로 기분까지 좋아지는 사과는 우리나라에서는 널리 재배되는 과일 입니다. 맛이 뛰어날 뿐 아니라 영양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사과는 한약재명으로 '능금'이라고 하는데 맛을 달고 시며 따듯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과는 허약한 위장을 건강하게 만들어서 식체, 구토, 설사를 치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영양학적으로 보면 사과의 풍부한 펙틴과 섬유질은 소화를 돕고 변비를 예방합니다. 또 칼륨이 풍부해서 혈압을 낮춰주고 사과의 퀘르세틴 성분은 혈관에 찌꺼기가 쌓이는 것을 방지해주기 때문에 동맥경화나 심잘질환을 예방해주는 효과도 갖고 있습니다. 미국의 식품의약국에서는 사과를 피부미용 뿐만 아니라 피로회복, 심장보호는 물론 뇌졸중에도 효과가 좋다는 말을 하고 있으며 여자들의 경우 하루에 사과 1개씩을 꾸준히 섭취해주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이 20%정도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과일이지만 생각보다 깊숙하게 알고 있지 못한 사과의 효능효과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과는 유럽에서는 아주 옛날부터 먹기 시작했고, 아메리카 대륙이 발견되기 전에 이미 수백가지의 품종이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고려시대 계림유사에 수풀 림자에 능금나무 금자를 써서 '임금'이라고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임금님과 발음이 똑같아서 상서로운 과일로 여겨져 고려 중엽에는 사과나무 재배를 권장하기도 했답니다. 영국에서는 속담중에 사과밭에 사과가 익으면 의사가 필요없다는 말이 있을만큼 사과에는 비타민, 미네랄,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우리몸에 상당히 이로운 과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FDA (미국식품의약국)의 발표에 따르면 사과에는 다음과 같은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사과의 효능효과

1.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유기산과 사과껍질에 들어있는 풍부한 안토시아닌이 활성산소를 억제해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껍질에 많은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는 관계로 가정에서 사과를 먹기전에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탄 물에 10분정도 담가 놓았다가 흐르는 물에 씼어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심장보호를 해줍니다. 사과에는 풍부한 팩틴이 몸속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고 혈압상을을 막아주어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3. 뇌졸중을 예방합니다. 사과에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체내의 유해산소를 억제하여 뇌졸중 발병률을 낮춰 줍니다. 옥스포드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사과 반개씩을 꾸준이 먹어준다면 뇌졸중 발병을 약 40%정도 낮출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4. 항암작용을 합니다. 항암효과가 강한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암 발병율을 낮춰줍니다. 실제로 하와이의 한 연구소의 보고에 의하면 사과를 꾸준히 섭취한 사람들의 암 발병율이 약 50%정도 낮게 나왔다고 합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사과로 특별한 요리로 사과경단 만드는법을 공유해 드릴까 합니다. 재료는 사과, 찹쌀가루, 코코넛 가루, 설탕, 계피가루가 필요합니다. 사과를 얇게 썰어 설탕에 골고루 재워놓습니다. 사과를 잘게 썰어 설탕과 계피가루를 넣고 후라이팬에서 졸여줍니다. 찹쌀가루에 설탕과 미지근한 물을 넣고 반죽해줍니다. 반죽에 졸인 사과를 넣고 동그랗게 만들어 줍니다. 동그랗게 만들어 놓은 단자를 끓는 물에 동동 뜰 때까지 삶아 줍니다. 단자가 동동 뜨면 건져서 찬물에 식혀 줍니다. 식힌 단자에 코코넛 가루를 골고루 묻혀주면 달콤하고 쫄깃한 사과경단을 만들 수 있습니다.